2021년은 ‘신축년(辛丑年)’
소띠 해이다.
부끄럽지만 가장 먼저 떠올랐던 것이 바로
"소고기 먹는 해?"였다.
그래서 이번에 준비한 것은 "홈 스테이크" 유행이니,
집에서 소고기 맛있게 굽는 법을 공유하고자 한다.
소고기 많이 먹고 복덩이 되자!!
중국식 닭볶음과 소고기 스테이크
| 한 큰 술(1T) = 한 숟가락 |
15ml = 3t |
| 한 작은 술(1t, 1ts) | 5ml |
| 한 컵(1Cup) | 200ml = 16T |
[재료]
스테이크용 고기
소금
통후추
버터
올리브오일
*마늘 플레이크
*아스파라거스, 마늘, 버섯, 토마토, 베이비 콘, 등 각종 야채
*홀그레인 머스터드
*와인, 소주, 양주, 맥주 등
*는 선택사항입니다.
1. 스테이크용 고기 구입.
정육점이나 마트에 가서 가서 크게 외친다.
"삼촌!! 이모!! 여기 스테이크용 고기 부탁해요!!"
소고기를 구입할 때 검붉은 색으로 안 신선해 보이는 고기를 볼 수 있다.
하지만, 그것은 도축한지 얼마 안 됐거나, 고기에 공기가 안 닿아서 색깔이 변하는 것이다.
상한 것이 아니다.
(Tip. 물에 담갔다가 빼면 원래 색을 되찾는다.)
2. 밑간하기(가장 중요)
고기 양면에 소금과 후춧가루를 넉넉히 뿌린다.
"뭘 이렇게 많이 뿌려!" 싶을 정도로 소금은 쏘쏘쏫쏙쑉, 후추는 후추추추 친다.
후추는 굵은 후춧가루의 좋고 소금은 맛소금도 오케이!
애인 손에 핸드크림 발라주듯 부럽게 발라주고
톡톡톡 두드려 준다
3. 칼집 내기
부드러운 식감을 위해서 칼집을 내어 준다.
힘줄, 근막 경우에는 질기기 때문에 그 부위는 끊어 준다.
4. 코팅하기
올리브유를 충분히 바른다(양면에)
전체를 코팅하듯 촉촉하게 코팅해 준다(식용유도 괜찮다).
5. 숙성하기
한 시간 정도 냉장 숙성하면 더 맛있다
6. 굽기(가장 중요 보다 더 중요)
올리브유를 팬에 두를 때에는 넉넉하게 부어준다.
튀김하듯이 넣어줘야 육즙이 안 빠지고 맛있게 구울 수 있다.
(이때, 엑스트라 버진 오일을 사용하면 잘못하면 기름이 타기 때문에 퓨어 오일을 사용하는 것을 추천한다.
퓨어 올리브유는 226도, 엑스트라 버진은 210도가 발연점이다; 샐러드 할 때 사용하자.)
한쪽 면이 마이야르 반응이 일어나면서 살짝 탄 것 같이 보이면 뒤집어 준다.
'마이야르 반응(Maillard reaction): 당과 단백질을 가진 식품을 가열하면 맛있어지는 것이라고 생각하면 된다.'
7. 약불로 줄이고 속 익히기
프라이팬을 기울어서 고인 기름에 버터를 넣어준다.
녹은 버터기름을 고기에 얹어준다.
불을 줄여 준다.
원하는 굽기 정도를 선택하여 약불로 마무리한다.
(레어, 미디엄, 웰던 등)
초간단 소스 만들기
와인 소스
재료
남은 레드와인 200ML
버터 한 큰 술
설탕 한 큰 술 / 혹은 꿀 한 큰 술
소금, 후주 한 꼬집
가열된 프라이팬에 버터를 녹이고 설탕, 혹은 꿀을 투척.
달큼한 향이 올라올 때 와인을 부어준다.
(조금 상하거나, 냉장고에 있는 와인이 좋습니다. 새 와인은 아까워~ 아까워)
알코올이 날아갈 때, 소금 후추를 넣고 졸여주며 마무리.
시금치 가니쉬
스테이크를 접시에 담고 남은 기름에 시금치 투척!
숨이 죽을 때 발사믹을 툭툭툭 넣어준다.
잘 볶아주고 스테이크에 올리면 완성!
소금
각종 소금을 쫘아악 펼쳐 찍어먹는다.
고기 굽기 정도에 대한 내 생각.
수요미식회에서도 나왔듯이 갑론을박이 무서울 정도로 치열하다.
식당에 가면 "굽기 정도는 어떻게 해드릴까요?"라고 여쭤보신다.
이때, 드라마라면 고급스러운 체스쳐를 하며
"음~ 저는 레어로~ 부탁해요~윙크"를 할 테지만!!??
무조건 레어가 정답이 아니다!
관건은 바로 지방!
지방이 많을수록 충분히 익혀줘야 지방이 녹아 풍부한 맛을 낼 수 있다.
반대로, 지방이 적으면 고기 본연의 맛을 느낄 수 있도록 굽는 것을 추천한다!
하지만, 뭐니 뭐니 해도 그릴에 굽는 살치살이 제일 맛있다.(고깃결 반대로 잘라서...)
한우로 한국식 BBQ 최고!
화려한 지방이 나를 감싸네
신축년 대박 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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